미국이 시장의 예상대로 올해 세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가 더 벌어지면서 정부와 한국은행도 이에 따른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가 더 벌어졌는데 한국은행의 고민이 클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이 금리를 한 차례 인상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는 0.75%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정도 시장이 예상했던 결과이기 때문에 당장에 충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, 앞으로 이어질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 등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 없어 한국은행의 고민도 커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주열 한국은행 총리는 오늘 아침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련해, "예상했던 인상이고 앞으로 전망도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국내 금융시장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재는 이와 함께 "완화 기조의 정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"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"미중 무역분쟁이 생각보다 격화되고 있고, 물가와 고용사정이 금리를 올리기엔 미흡한 면이 있다"며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은 속내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겠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획재정부도 오늘 고형권 1차관 주재로 오늘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고 차관은 이번 금리 인상이 이미 예상된 것이고 남북관계 개선 등으로 한국의 부도 위험이 낮아진 점을 들어,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유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르헨티나 경제 불안이 브라질, 남아공 등 주변 신흥국으로 확산하고 있고 미·중 무역갈등도 고조되는 만큼 정부도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신용평가사와 해외투자자에 대한 국가 신인도 제고 노력 강화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9271405316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