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후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합니다.<br /><br />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일자리 추경안의 원만한 처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, 시정 연설에 앞서 여야 지도부를 만나서는 인사 청문 절차 등에 대한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.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오늘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시정연설에 나서는데, 일자리 추경안 처리를 요청하는 게 주된 내용이겠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일자리 추경 편성의 시급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국회에 제출된 이번 추경안은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1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공무원 만2천여 명을 포함한 일자리 11만 개를 창출하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고용절벽을 막기 위한 일자리 마련의 시급성과 절박성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정부 주도로 만들어지는 이번 일자리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, 복지 등에 집중됐다는 점도 부각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추가로 투입되는 예산이 일자리 확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생 서비스를 높이는 데에도 이바지한다는 점을 강조해 국회의 원만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좋은 일자리를 늘려 그 힘으로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'소득 주도 성장'을 다시 한번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문 대통령이 전례 없던 추경안 시정연설에 나선 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추경안 편성에 따른 현직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일자리 확충이 새 정부 핵심 정책이고, 이번 추경안이 그 첫걸음인 만큼, 임기 초반 확실한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또 취임 34일째에 이뤄지는 문 대통령의 시정 연설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선출된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른 국회 연설 기록으로도 남게 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는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37일째, 이라크 파병 동의안과 관련한 연설을 한 것이 가장 빠른 기록이었습니다.<br /><br />취임 이후 줄곧 관례와 형식을 벗어던졌던 문 대통령이 오늘 시정연설에서도 국회를 설득하기 위해 어떤 파격적인 형식을 보여줄 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시정 연설 직전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1213191882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