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탑에 이어 중견 배우 기주봉 씨와 정재진 씨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한 가수 가인 씨도 지난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, 연예계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견 배우 기주봉 씨와 정재진 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 서울 수유동에 있는 주차장과 카페에서 지인인 정 모 씨부터 대마초를 받아 피운 혐의입니다.<br /><br />두 사람 다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, 검사 결과는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 : (과거에도 대마를 피운) 전력이 있고 범죄사실을 부인해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또 소변이나 모발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.]<br /><br />두 사람과 친구 사이인 정 씨는 자신의 친인척을 연극에 세워달라면서 공짜로 대마초를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이미 구속된 정재진 씨에 이어 기주봉 씨에 대한 구속 여부도 이번 주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SNS를 통해 지인이 마약을 권했다고 폭로한 가수 가인 씨도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, 담당 수사팀이 직접 가인 씨를 찾아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틀 뒤에는 가인 씨에게 대마초를 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박 모 씨도 경찰에 불려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의경 복무 중이던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탑, 최승현 씨는 지난해 자신의 집에서 가수 연습생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아이돌에서 중견 배우까지 대마초를 핀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면서 관련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신지원[jiwon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122248368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