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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여 버린 '협치'...고민 깊은 여당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이 정부 출범 직후 줄곧 내세운 협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꼬여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사청문회 이후 주요 쟁점 법안을 처리하려면 최소 국민의당은 물론 바른정당까지 끌어안아야 하는 여당으로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 달 17일) : 대화하고 토론해서 협치의 새 모델을 만들겠습니다.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의 협력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]<br /><br />여소야대 구도에서 여당이 계속 화두로 던진 말은 바로 '협치'입니다.<br /><br />첫 시험대는 이낙연 총리 인준 과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각 당의 방식이 다르긴 했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, 정의당이 민주당에 협조하면서 협치의 큰 틀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협치의 틀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건 본격적으로 청문회 정국에 들어가면서부터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 3당이 절대 불가를 고수하면서 여당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더 큰 고비들이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정 최대 과제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,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 사이의 팽팽한 기싸움이 예고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여야를 떠나 가물어가는 민생에 마중물이라도 쏟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랍니다.]<br /><br />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의 존재감을 보이기 위해 여당과 계속 각을 세운다면 여당은 자연스럽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쪽으로 시선이 더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쟁점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120석을 가진 민주당은 각각 40석과 20석을 가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협조를 얻어야 180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40분의 의원님들께서 지혜를 발휘해주시면 우리는 국민이 납득하고 국민이 호응할 수 있는 그런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여소야대 구도에 야당이 4개당으로 쪼개진 복잡한 상황에서 협치의 묘수를 찾으려는 여당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YTN 이대건[dg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100508549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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