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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보수당 연정 선택...브렉시트 전략 변화 불가피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영국 보수당의 메이 총리가 북아일랜드 정당과의 연정을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야심 차게 추진하던 유럽연합 탈퇴, 즉 브렉시트 전략에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브렉시트 협상을 불과 10일 앞두고 치른 총선에서 참패해 퇴진 위기에 몰린 메이 총리가 결국 연정을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메이 총리는 버킹엄 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나 정부구성안을 승인받은 뒤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과의 연정 구성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[테리사 메이 / 영국 총리 : 의회에서 다수 의석을 구성함으로써 보수당과 민주연합당은 정통성과 능력을 통해 국민에게 확실성을 줄 것입니다.]<br /><br />메이 총리의 집권 보수당은 이번 총선에서 과반인 325석보다 적은 318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민주연합당의 10석을 더해 간신히 과반을 넘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서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에 제동이 걸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북아일랜드의 민주연합당은 하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유럽연합 회원국인 아일랜드와의 국경이 통제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은 영국 보수당의 총선 패배는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 국민들의 심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[마틴 슐츠 / 독일 사민당 대표 : 총선 결과는 메이 총리와 브렉시트 찬성파들에 대한 따가운 질책입니다.]<br /><br />유럽연합에서는 이번 총선 패배로 메이 총리의 입지가 약해지면서 브렉시트 협상 자체가 지지부진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브렉시트 협상력을 강화하겠다며 치른 영국 총선이 역풍을 맞으면서 유럽연합 탈퇴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1007440135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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