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공개석상에서 이례적으로 영국의 EU 탈퇴, 브렉시트(Brexit)가 경제에 미친 악영향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(BOE) 총재는 현지 시각 14일 밤 연례 기조연설에서, 공직자로서 브렉시트에 대한 입장은 없지만, 그에 따른 결과는 지적해야 한다며 브렉시트가 영국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그 영향이 상품 부문에서 크다며, 이는 영국민의 중대한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경계심을 갖고 EU와 관계를 재구축할 기회를 반겨야 할 이유를 두드러지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베일리 총재는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, 브렉시트의 영향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며 지정학적 충격과 글로벌 경제 분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도 연설을 통해, 브렉시트에 따른 포함한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영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는 유럽연합으로, 브렉시트를 철회하지는 않겠지만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이낸셜타임스는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기조연설에서 입을 모아 브렉시트의 경제적 악영향을 지적하고 관계 재설정을 주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,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유럽의 무역 분쟁 가능성 속에 나온 움직임이라는 점을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152149263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