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영국 또 충격 "테러범은 친절했던 이웃집 가장"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런던 테러범이 이웃 아이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던 평범한 가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런던 브릿지 인근 공원에서 열린 추모집회에는 많은 시민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런던 경찰이 공개한 범인 가운데 파키스탄 태생으로, 영국 시민권자인 27살 쿠람 버트.<br /><br />이 테러범이 태어난 지 2주 된 갓난아기와 3살배기 아들을 둔 평범한 가장이었다고 뉴욕타임스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웃들은 쿠람 버트가 주변 아이들과 자주 어울렸고, 핼러윈에는 사탕을 아주 많이 나눠 준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지브릴 팔로바 / 주민 : 처음에 그가 우리 아이들에게 초콜릿을 주며 아주 친근하게 다가왔어요.]<br /><br />아이스크림 트럭이 오면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탁구를 가르쳐주기도 했으며, 이웃들을 바비큐 파티에 초대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사람들은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범인이 친절한 이웃이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.<br /><br />[지브릴 팔로바 / 주민 : 이제 이웃이 테러리스트일지도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아무도 못 믿겠어요.]<br /><br />쿠람 버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광팬으로 테러 당시에도 아스널 셔츠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지면서 TV 다큐멘터리에도 직접 출연하고 청소년들에게 이슬람교 개종을 권유하는 등 이웃들을 불편하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[에리카 가스파리 / 주민 : 그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종교(무슬림)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. 그들의 생각을 자꾸 드러내려고 했습니다.]<br /><br />런던 브릿지 테러 현장 주변에는 대규모 추모 집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테러리즘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사디크 칸 / 런던 시장 : 런던은 테러리즘에 결코 무릎 꿇지 않을 것입니다. 우리는 극단주의에 맞서 싸울 것이고 테러리스트를 물리칠 것입니다.]<br /><br />궂은 날씨 속에서도 수백 명이 모인 런던 시민들은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갖는 등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070435388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