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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 전문가 천2백 명 "영국, 규제 해제 안 돼"...영국, 강행 방침 / YTN

2021-07-17 20 Dailymotion

코로나19의 확산세에도 영국 정부는 오는 19일 방역 규제를 모두 풀고 '자유의 날'을 맞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천 명이 넘는 국제 전염병 전문가들이 일제히 규제 해제로 인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는데 영국 방역 책임자조차 상황 악화를 우려해 다시 제한 조치를 시행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,200명의 국제 전염병 전문가가 국제 학술지 '랜싯'에 공동 선언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의 방역규제 해제가 섣부르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에 내성이 있는 변이가 나올 최적의 환경을 만들 위험이 크고, 어린이 감염, 세계적인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티나 패겔 /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임상운영연구 책임자 /영국 과학자문그룹 위원 : 영국이 글로벌 여행의 허브이기 때문에 영국에서 우세한 (델타)변이가 전 세계로 퍼질 가능성이 큽니다. 이미 우리는 알파 변이를 통해 그것을 봤습니다.] <br /> <br />[마이클 베이커 / 뉴질랜드 보건부 코로나19 자문위원 : 영국의 보건의료제도는 분명 세계를 선도하는 시스템입니다. 이 점이 바로 저를 경악하게 만듭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영국 정부는 오는 19일 공공장소 실내 마스크 착용만 권고 수준으로 남기고 모든 방역 규제조치를 해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높은 백신 접종률로 감염과 입원·사망 간 고리가 약해졌다는 점을 내세웁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백신 접종의 엄청난 성공을 고려할 때 지금이 (규제를 해제할) 적절한 시기입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최근 영국의 확산세가 크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한 달 만에 7천 명대 발생이 5만 명대로 뛰었고 신규 발생 숫자만 놓고 보면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방역 최고 책임자는 규제 조치가 다시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조치가 실종된 유로 2020 여파도 곧 나타날 것으로 보여 시기가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큽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와의 동거를 선언한 영국. <br /> <br />'자유의 날'을 기다리는 영국을 세계는 '불안한'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172247501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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