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윤영찬 /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]<br />아직 평가하기는 다소 이른 점도 있습니다. 청와대와 정부가 제대로 구성이 안 되었습니다.<br /><br />선거 전부터 여소야대 상황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그런 가운데 나름의 성과라고 생각을 해 보면 좀 이르기는 하지만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게 나라냐고 물으면 촛불을 들었던 국민께 답하기에 노력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이 주인인 나라, 나라다운 나라로 가야 한다는 목적 의식은 분명합니다. 그런 국정 철학에 터 잡아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관행을 타파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인사를 발표하느라 직접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.<br /><br />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어 주요 사안을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.<br />이러한 대통령의 직접 브리핑은 두 차례 더 진행되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라고 첫 업무지시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국정역사교과서 폐지, 5.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,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,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을 , 4대강 보 개방도 시행토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시급해 손놓고 있을 수 없거나 결단이 필요한 문제들이었습니다. 국민들과 눈 맞추고 국민의 아픔을 껴안고 눈물을 닦아주는 대통령. 문 대통령 관심사의 시작이자 끝입니다.<br /><br />5.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아버지를 잃은 유족에게 어깨를 내주고 함께 울었습니다. 현존하는 민주화 사이의 화해할 수 없는 간극을 애국이라는 키워드로 온전히 해소하고자 했습니다.<br /><br />독립운동가의 태극기와 전장의 태극기가 연결되고 파독 광부의 고단함이 청계천 노동자의 고단함으로 이어지고 5.18 어머니의 원통함이 세월호 부모의 원통함으로 이어지는 통합의 시선을 보여주었습니다.<br /><br />화재 현장에 투입돼 주민을 탈출시키다 부상당하고 받은 성금도 학교 발전기금에 넣느라 신혼여행을 못간 소방관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그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을 내리는데 신혼여행을 가시라고 말했습니다. 일자리를 얻지 못해 힘겨워 하는 청년과 여성, 노인분들의 한숨을 조금이라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301_201706081404207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