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서울시가 물품 구매와 회계 등 아파트 모든 문서를 전자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전자화를 통해 각종 문서가 투명하게 공개되면 아파트 관리와 관련된 비리 근절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14년 9월,<br /><br />배우 김부선 씨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 의혹을 폭로하면서 아파트 관리비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투명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사업이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'전자결재 문서행정서비스'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서비스는 기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행해지는 '수기문서 방식'에서 벗어나 모든 문서의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단계를 '전자 문서화'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관리에 필요한 문서를 관리소장 등이 수기로 결재한 뒤 종이 형태로 창고에 보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다 보니 주민이 정보공개를 요청할 경우 문서 찾는 데 시간이 걸리고 문서가 분실되는 경우도 있어 갈등과 분쟁의 원인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최타관 / 아파트 관리소장 : (문서) 보관이라든가 관리비의 증가 요인을 없애고 행정적인 인력의 손실을 줄이고 요런 차원에서는 전자결재시스템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서울시는 일단 올해 아파트 단지 2곳에서 문서 전자화를 시범 운영해보고 상황을 봐가면서 시내 모든 아파트 단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시범 단지로 선정된 아파트에는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 운영 비용을 전액 지원합니다.<br /><br />또 아파트 단지의 반발을 고려해 전자문서 외부 공개는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[sunny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082037329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