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 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, AI 의심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된 제주 양계 농가의 닭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AI 위기단계를 가장 높은 '심각'으로 격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강진원 기자!<br /><br />제주 농가의 AI 바이러스가 우려했던 대로 고병원성으로 확인됐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농림축산식품부는 최초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제주 양계 농가의 닭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'고병원성'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 신고가 접수된 지 사흘 만입니다.<br /><br />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질병을 일으키는 능력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나뉘는데, 강도가 센 것으로 판명된 겁니다.<br /><br />고병원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은 폐사할 가능성이 100%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재발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AI 위기경보를 '심각'으로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(4일) '주의'에서 '경계'로 격상한 이후 하루 만에 최고 단계가 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AI 위기 단계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면, 앞으로 어떤 조치들이 취해지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는 오후 5시 50분부터 이낙연 총리 주재로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장관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선 우선 닭과 오리 등 전국 가금류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릴지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 등에서 닭의 유통이 전면금지된 상태인데, 한발 더 나아간 것입니다.<br /><br />AI 확산을 막기 위해선 가금류의 이동을 막는 게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방역조치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전국에 통제초소와 소독장소가 설치되고, 축산농가의 모임이나 행사는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AI의 진원지로 지목된 전북 군산의 오골계 농장 외에 다른 대형 오골계 농장 등에 대한 역학조사도 강화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고양과 충남 천안, 충북 보은, 충남 금산, 전북 부안 등 5개 지역 소재 농장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방역당국은 제주와 군산, 파주 등 AI가 확인된 지역 농가 18곳의 닭 3만 2천 마리가 매몰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와 경남에선 지자체 차원에서 소규모 농가의 닭 1,600여 두를 사들여 매몰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추가로 A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60518002295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