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, 국방부가 청와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관련 내용을 의도적으로 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열고, 국방부 실무자가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는 발사대 6기가 보관 중이라는 문구가 명기돼 있었지만 최종안에서는 삭제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지난 26일 국가안보실에서 국방부 보고를 받고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서, 이상철 안보실 1차장이 보고 참석자를 따로 불러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사대 추가 반입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용 안보실장은 이틀 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오찬을 하며 추가 반입에 대해 물었지만, 한 장관은 그런 게 있었냐고 반문했을 뿐이라고 윤 수석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국방부가 발사대 추가 반입 사실을 보고서에서 뺀 이유는 진상조사가 끝난 뒤 종합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진상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선 보고 누락이 어떤 경위로 이뤄졌고 누가 결정했는지에 따라 조사 범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도원 [dohw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311155209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