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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, 첫 사과...내각 인선 일부 차질 불가피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6일 만에 새 정부 인사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'5대 비리자 인사 배제 원칙'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서 첫 내각 인선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신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위장전입과 병역회피, 부동산투기, 탈세, 논문표절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 다섯 가지 결격 사유가 있는 사람은 고위 공직에서 배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[더불어민주당 경선 TV토론회 (지난 3월 26일) : 병역면탈, 위장전입, 부동산 투기, 세금 탈루, 논문 표절 1-2개씩은 갖고 있어야 마치 장관 자격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까. 이제 바꿔야 합니다. 그런 분들은 고위 공직자에서는 원천적으로 배제해야 하는 것이죠.]<br /><br />그렇지만 지난 2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위장전입 사실을 미리 고백한데 이어,<br /><br />[조현옥 / 청와대 인사수석 : 이런 말씀을 미리 드리는 이유는 사실 주요 검증 사안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했는지를 투명하게 발표하자는 대통령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미리 먼저 말씀드립니다.]<br /><br />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위장 전입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 전입 사실도 드러나자 청와대가 급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임종석 / 청와대 비서실장 : 국회 청문위원들께도 송구한 마음과 넓은 이해 구합니다. 앞으로 저희는 더 스스로를 경계하는 마음으로 널리 좋은 인재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청와대의 이번 사과는 일단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시한 5대 사유 공직 배제 원칙의 후퇴를 의미합니다.<br /><br />취임 3주차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되던 새 정부 첫 내각 인선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에 내놓겠다던 차관 인사도 주중에 발표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대통령의 추가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위장 전입 문제애 대한 여론 추이를 청와대는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271328131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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