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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소득 불평등 더 심화...저소득층 일자리 타격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해 우리 국민의 소득 불평등이 급격히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침체와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고용이 불안정한 일용직들이 실업 상태로 내몰리거나 소득원이 없게 된 노령층도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차유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14년 정부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노령연금을 2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재작년에는 수급자 소득이 늘어도 상황에 맞춰 급여를 계속 지원해주도록 기초생활보장제도도 개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런 정책들이 무색하게도 지난해 소득 격차는 급격히 나빠졌습니다.<br /><br />수치가 커질수록 소득이 더 불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지니계수는 지난해 0.304로 재작년보다 0.009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나아지는 흐름을 보였지만, 유독 지난해 급격히 나빠졌습니다.<br /><br />소득 상위 20%와 하위 20% 소득을 비교하는 소득 배율과 상대적 빈곤율 등 다른 빈부 격차 지표 모두 지난해 급격히 악화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침체와 기업 구조조정 여파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용직 근로자들이 먼저 실업상태로 내몰렸고, 영세 자영업자들도 사업이 녹록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 은퇴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저소득 노령층이 늘어난 영향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정란 /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: 인구구조 변화가 고연령층에서 확대되고 증가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소득 상황에서, 혹은 복지정책이라는 부분에서 보완하는 부분이 좀 약하지 않았나…]<br /><br />중산층이 줄고 저소득층이 늘면 경기가 더 나빠지는 악순환을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[박용정 /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: (소득 불평등 심화는) 경제 전반 전체 소비 수준 위축시키고 경제 성장을 저하하는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.]<br /><br />불평등 문제는 손을 대지 않으면 더 나빠질 수밖에 없는 만큼, 최저임금 인상과 노후소득 보장강화 등 소득 중심 성장을 강조하는 새 정부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차유정[chayj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5251727338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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