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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전 대응 불가능한 '로우 테크' 테러...IS "우리 소행"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번 사건 역시 무고한 불특정다수를 노린 이른바 소프트 타깃 테러일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제부 연결해서, 보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임장혁 기자!<br /><br />먼저, 이번 테러에 대한 현지 경찰의 수사 상황부터 알아볼까요? <br /><br />현장에서 숨진 자폭테러범 외에 다른 남성 한 명이 체포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맨체스터에서 23세 남성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아직 이 남성이 어떤 역할을 했고,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장에서 스스로 폭탄을 터뜨리고 숨진 테러범의 신원도 어느 정도 파악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범인의 단독범행인지, 어떤 조직이 연관돼 있는지 밝히는 데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IS가 3시간여 전쯤,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소셜미디어에 성명 형식으로 밝힌 내용인데, 희생자들을 십자군이라고 지칭하면서, 자신들의 병사가 십자군 군중 가운데 폭탄을 설치해 터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IS는 지난번 런던 차량 테러 당시에도 배후를 자처했지만 조사 결과 IS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아, 이번 테러의 배후를 특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앞선 보도에서 어린이들까지 희생됐다고 전해드렸는데, 사상자 중에는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테러가 발생한 곳이 영국 10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명 가수의 공연장이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아직 희생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이 모두 파악되지는 않았지만, 사망자 22명, 그리고 부상자 50여 명 중 상당수가 10대 청소년들인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테러가 발생한 맨체스터 아레나는 영국이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22년 전에 지은 대형 실내 경기장인데, 유럽 최대 규모로 한 번에 2만천 명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유명 스타들의 공연장으로 주로 활용되면서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는 곳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점 때문에 테러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, 참사 당시에도 영국 싱글 차트 1위 가수의 공연이 열렸기 때문에 10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 관중이 공연장을 거의 가득 메운 상태였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2400034195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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