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에 건설된 보 가운데 6개는 항상 문을 열어두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4대강 수질 악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청와대는 내년 말까지 16개 보의 보강과 완전 철거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6호 업무 지시로 이명박 정부의 국책 사업인 4대강 사업을 지목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4대강 보가 여름마다 반복되는 녹조 현상 등 수질 악화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전체 16개 가운데 낙동강과 금강, 영산강에 설치된 6개 보를 다음 달부터 상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강물이 계속 흐르도록 사시사철 수문을 열어두는 건데, 물을 가두는 보의 기능을 없앤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[김수현 / 청와대 사회수석 :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녹조 발생 우려가 심한 6개 보부터 상시 개방에 바로 착수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.]<br /><br />나머지 10개 보는 생태계 변화 추이 등을 분석해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적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보 건설 후 5년이 흘러 무턱대고 모든 수문을 한꺼번에 개방하면 또다시 자연계 교란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4대강 사업 후속 조치를 위한 민관 합동 조사·평가단 구성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평가단은 1년간 16개 보를 전수 조사해 내년 말까지 남겨둘 보와 완전히 철거할 보를 선정하게 됩니다.<br /><br />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22205061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