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정부의 특사 외교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석현 미국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친서를 전했는데요. 트럼프 대통령은 조건이 되면 북한과 평화를 만들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와 관련해 우리 측은 국회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고 미국 측은 이해를 표했습니다.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 <br />[기자]<br />홍석현 특사가 워싱턴 첫 일정으로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.<br /> <br />펜스 부통령과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, 포틴저 아시아 선임 보좌관 등 최측근 3인방이 공식 배석했습니다.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의지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홍석현 / 미국 특사 : (트럼프 대통령은) 문 대통령과 함께 북핵 문제를 푸는데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(고 말씀했습니다.)]<br /><br />또 대북 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하되 조건이 되면 개입을 통한 한반도 평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 <br />다만 북한과 대화를 통한 대화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에 대한 논의도 오갔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측은 배치 절차에 대한 국내 논란과 국회 논의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미국 측은 맥매스터 보좌관이 나서 이해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[홍석현 / 미국 특사 : 비용문제는 제기되지 않았고, 국내에서의 절차상 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얘기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해한다(는 얘기를 나눴습니다.)]<br /><br />미국은 문 대통령의 특사를 대통령과 측근들이 전격 맞이하면서 새로운 한국 정부와의 협력과 동맹 강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특사단은 트럼프 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두루 접촉하며 새 정부 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정상회담 의견도 교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182219150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