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식점 등에서 단골 고객에게 무료 영화 관람권을 나눠 주는 경우 흔한데요.<br /><br />이 영화 관람권 사용하려다가 실패하신 분들 있을 겁니다.<br /><br />이유는 바로 업주들에게 이 관람권을 판 티켓 판매 업체가 고의로 예매를 방해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화면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음식점 등에서 단골 고객에게 나눠주는 VIP 무료 영화 관람권입니다.<br /><br />한 번쯤 받아보신 경험 있으시죠?<br /><br />업주들도 이 관람권을 티켓 판매 업체에 한 장당 3천 원에 구매해 나눠주는 건데요.<br /><br />문제는 사용하기가 무척 힘들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인터넷 사이트에서 예매를 시도하면 '동시 접속자가 많아 다시 예매하라'는 메시지만 뜹니다.<br /><br />설령 예매가 성공했다 하더라도 문자 메시지로 예매 실패를 일방적으로 통보합니다.<br /><br />이유는 티켓 판매 업체가 자신들이 정한 시간 외에는 예매할 수 없게 만들어놨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공짜이기 때문에 예매가 어려우면 관람을 그냥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겁니다.<br /><br />관람권을 구매해 고객에게 준 자영업자도, 영화 관람을 시도한 고객도 모두 우롱한 셈입니다.<br /><br />이 관람권을 판매한 업체를 붙잡고 보니, 소상공인 9,300여 명에게 티켓을 무려 140억 원어치나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업체 대표 52살 이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영업사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201250159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