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강원도 대표 농작물 하면 대개 감자나 옥수수, 배추 등을 떠올릴 텐데요.<br /><br />최근 아스파라거스나 파프리카 같은 외국에서 들여온 채소가 역으로 수출까지 하는 효자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바닷속 산호처럼 가지를 틔운 작물.<br /><br />채소의 귀족이라 불리는 아스파라거스입니다.<br /><br />땅에서 처음 올라오는 줄기를 먹는데, 비닐하우스마다 아스파라거스가 뿔처럼 돋아났습니다.<br /><br />선별하는 농부의 손길도 분주합니다.<br /><br />자식같이 키운 작물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날.<br /><br />kg당 7천 원에서 만원 선으로 가격도 좋습니다.<br /> <br />[김영림 / 아스파라거스 재배 농민 : 평당 7kg까지 생산되거든요. 평균가격을 보면 (kg당) 9천 원 이상 되니까 평당 5~6만 원 나오는 농사가 별로 없지 않습니까?]<br /><br />감자와 콩, 옥수수와 배추 일변도이던 강원도 농작물이 변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스파라거스는 국내 생산량의 60% 이상을 생산하면서 최대 산지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방울 토마토가 일본 수출길에 오르더니, 알록달록 파프리카도 대표적인 수출 작물로 자리 잡았습니다.<br /><br />감자와 콩 등 기존작물들을 대신해 재배되는 이 특용작물들이 수출길에 오르면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산 작물이지만 지역의 대표작물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수출길까지 오르면서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특용작물이 강원 지역 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홍성욱[hsw050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210006196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