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주변 4개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전에 공식 발표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의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주요 국가에 파견될 특사 명단이 곧 발표된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오늘 오전에 미국·중국·일본·러시아·유럽에 보낼 특사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주요국 정상들과 잇달아 통화하면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데 대한 후속 조치인데요.<br /><br />먼저 미국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홍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주미 대사를 역임했고, 폭넓은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사정에 밝다고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중국 특사로는 이해찬 전 총리가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총리는 참여정부 때도 중국 특사로 파견됐고, 중국 측 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는데요.<br /><br />또 일본 특사엔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한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, 러시아 특사에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각각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연합과 독일 특사엔 참여정부 시절 주영국 대사 등을 지낸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각 특사단은 17일이나 18일쯤 해당 국가를 방문해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새 정부의 협력 외교 방침을 설명하면서, 정상회담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부터 한미 정상회담 실무 협의도 본격화한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백악관의 한반도 담당자들이 오늘 우리나라를 찾는데요.<br /><br />매튜 포틴저 백악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한반도 보좌관 등이 1박 2일의 일정으로 방한합니다.<br /><br />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전 제네바 대사를 단장으로 한 외교·안보 TF와 외교부 당국자들이 미 대표단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한미 정상회담 시기와 함께 대북 정책과 사드 등 현안에 대해 먼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한 한미 FTA의 재협상 문제도 의제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우리 외교·안보 TF와 미국 대표단은 또, 한미 정상 회담 진행을 위한 조율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으로써는 문 대통령이 다음 달쯤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진행할 가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150900355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