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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·기아차 24만 대 사상 첫 '강제 리콜'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정부가 제작 결함이 발견된 현대·기아차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강제 리콜을 명령했습니다.<br /><br />아반떼와 모하비 등 12개 차종, 24만 대가 리콜 대상입니다.<br />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토교통부가 강제 리콜을 결정한 현대·기아차의 제작 결함은 모두 5건입니다.<br /><br />아반떼와 i30의 진공파이프 손상, 모하비의 허브너트 풀림, 제네시스와 에쿠스의 캐니스터 결함 등입니다.<br /><br />대상 차종만 12종, 24만 대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안전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현대·기아차의 문제 제기로 청문 절차가 진행됐지만, 결과가 바뀌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정부의 리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아 강제 리콜을 당하는 첫 사례가 됐습니다.<br /><br />[조무영 /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 : 그동안 문제가 된 현대·기아차의 차량 결함 5건 모두에 대해 그동안의 리콜 사례나 소비자 보호 등을 감안할 때 리콜 처분이 타당하다는 결정을 내리고….]<br /><br />제작 결함 5건 외에 9건에 대해선 무상수리가 권고됐습니다.<br /><br />유니버스의 클러치 부스터 고정볼트 손상, 싼타페 R엔진의 인터쿨러 호스 변형 및 파손, 제네시스의 간헐적 RPM 상승 등입니다.<br /><br />국토부는 이와 함께 검찰에 현대·기아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제작 결함 사실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은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겁니다.<br /><br />현대·기아차는 리콜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고의적인 결함 은폐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또 무상수리 9건에 대해서는 부품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자동차 제작 결함에 대한 사상 첫 강제 리콜 명령, 정부가 자발적 리콜에 소극적인 업계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5122235414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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