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김수남 총장 내일 퇴임...검찰, 폭풍전야 '뒤숭숭'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자진 사퇴한 김수남 검찰총장이 내일 공식 퇴임합니다.<br /><br />김 총장이 퇴임하면서 새 정부의 검찰개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1일 '자진 사퇴' 결단을 내린 김수남 검찰총장의 퇴임식은 내일 오후 3시에 대검찰청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소규모로 진행될 퇴임식에서 김 총장은 총장 임기를 다 못 채우고 검찰을 떠나게 된 소회와 검찰 개혁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 차장을 거쳐 지난 2015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검찰총장에 임명됐지만, 지난 3월 임명권자인 전직 대통령을 구속한 첫 검찰총장이라는 얄궂은 운명에도 처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김수남 / 검찰총장 (지난 2015년 취임식) : (한비자는) '법불아귀(法不阿貴)', 즉 "법은 신분이 귀한 사람에게 아부하지 않는다"라고 말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검찰 수장의 공식 퇴임을 앞두고 검찰 내부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뒤숭숭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'정윤회 문건' 처리의 재조사 방침을 밝히면서 검찰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조사 과정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검찰 수사에 개입했고 검찰이 청와대 뜻에 따라 수사를 했다는 단서가 나올 경우, 대대적인 내부 수사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실제 당시 검찰은 문건 내용보다는 문건 유출 쪽에 수사 초점을 맞춰 수사 착수 33일 만에 문건이 허위라고 결론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공교롭게도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서울중앙지검장이 바로 김수남 총장이어서 김 총장이 퇴임 후 수사 대상에 포함될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검찰 안팎에서는 이번 조사가 검찰 내의 이른바 '우병우 사단'을 정조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검찰 개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<br /><br />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142040149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