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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, 'FBI 국장' 전격 해임...'러시아 유착' 수사 영향?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수사국 FBI의 수장인 제임스 코미 국장을 전격 해임했습니다.<br /><br />표면적인 해임 사유는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이지만, 트럼프 정부의 러시아 유착설 수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조수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백악관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 국장의 해임을 전격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"FBI의 리더십에 신선한 출발이 필요하다"며 해임을 건의한 법무부의 판단을 수용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코미 국장이 힐러리 클린턴 전 대선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허위 진술을 했다는 증언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'진짜' 해임 배경에는 트럼프 정부에게 악재가 돼온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가 얽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코미 국장은 지난해 10월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방침 발표로 대선 막판 판세를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뒤집은 장본인으로 평가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'러시아 유착설'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눈엣가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하원 청문회에서, 대선 기간 트럼프 측 인사들과 러시아 간 공모 의혹을 수사 중임을 공식화했고,<br /><br />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타워 도청을 지시했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서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일축하며 더욱 심기를 건드렸습니다.<br /><br />[제임스 코미 / 연방수사국(FBI) 국장 : 그 누구도 도청을 지시할 수는 없습니다. (대통령이) 도청을 요구하려면 절차가 있고 판사의 승인이 필요합니다.]<br /><br />갑작스러운 FBI 수장의 해임 소식에 민주당은 즉각 사법 체계의 독립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러시아 스캔들을 제대로 수사하기 위해 특별검사 지명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의 반발 속에 트럼프 행정부가 코미 국장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하면서 워싱턴 정가는 당분간 어수선한 분위기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1016042191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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