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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준호 '옥자' 예정대로 칸에 간다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다음 주 개막하는 70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한국 영화 풍년인데요.<br /><br />경쟁부문에서 배제된다는 소문이 돌았던 봉준호 감독의 '옥자'는 예정대로 칸에 초청돼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룹니다.<br /><br />비경쟁부문에 초청된 강렬한 여성 액션 영화 '악녀'도 베일을 벗었습니다.<br /><br />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.<br /><br />국가 비밀조직에 합류한 뒤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마주하고 복수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감각적인 액션영화를 선보여온 정병길 감독의 새 영화 '악녀'.<br /><br />국내 영화계에서 드물게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액션물로 17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습니다.<br /><br />주연배우 김옥빈과 신하균은 2009년 '박쥐'에 이어 두 번째로 칸에 입성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김옥빈 / 영화 '악녀' 숙희 역 : 너무 어려서 그때 칸 영화제가 크고 대단한 영화제인지 몰랐고….(다시 가는데)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어요. 너무나 놀랬고 이번에 칸에 가게 되면 잠을 자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.]<br /><br />[신하균 / 영화 '악녀' 중상 역 : (부상 때문에) 저는 못 가요. 안타깝지만 너무 기쁜 소식이고 저희 영화가 소개된다는 게 너무 기분 좋습니다.]<br /><br />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'옥자'입니다.<br /><br />극장 상영 대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라 개막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전통적인 영화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영화라는 지적과 함께 프랑스 영화계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겁니다.<br /><br />결국 영화제 측이 한발 물러서 내년부터는 프랑스에서 개봉하는 영화만 경쟁부문에 초청되도록 규정을 바꿔 '옥자'는 예정대로 올해 칸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넷플릭스 최고경영자가 칸의 이런 방침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는 등 논란이 계속돼 '옥자'는 이래저래 이번 영화제 최대 문제작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윤현숙[yunh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51204235004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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