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번 산불로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된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순식간에 번진 산불에 황급히 몸만 겨우 피한 주민들은 임시 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.<br /><br />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릉 성산면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.<br /><br />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을 피해 급히 몸만 빠져나온 주민들이 모여있습니다.<br /><br />교실에 은박지를 깔고 누웠지만, 집에 고스란히 두고 온 살림 걱정에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.<br /><br />노부모의 안부를 걱정하는 자식들의 전화도 끊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생필품조차 챙기지 못하고 다급히 대피소로 피신한 주민만 수백여 명.<br /><br />밤이 깊어지면서 불길과 강풍이 잦아들자 일부 주민들은 집으로 복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낮 시작된 강릉 산불로 지금까지 민가 30채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마을로 번지는 불길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, 눈도 제대로 뜨기 힘든 강풍과 거센 화마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.<br /><br />[김근현 /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: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산에 불을 끌 수도 없고, 집에 불이 붙을까 봐 난리네요. 집이 탈까 봐 걱정되고 참 이건 뭐 끌 방법도 없고 마음이 조급합니다.]<br /><br />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.<br /><br />피해가 더 커지지 않을까 뜬눈으로 긴 밤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YTN 윤현숙[yunh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070505074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