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 큰불…주민들 겨우 몸 피해 <br />250여 명 대피…4·6지구 집들 상당수 불타 <br />피해 조사 중…정확한 규모 파악에도 시간 걸릴 듯 <br />임시 대피소·거처 마련됐지만…주민들은 ’막막’<br /><br /> <br />이른 새벽, 취약 시간대에 구룡마을에 큰불이 나면서 주민들은 살림살이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황급히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4지구와 6지구 전체가 화마에 휩싸여 이재민도 다수 발생한 상황인데, 앞으로도 막막한 처지입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벽에 난 큰불은 순식간에 구룡마을을 휘어 감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허둥지둥 겨우 몸만 빠져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4, 5, 6지구 주민 2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4지구와 6지구에 있는 집은 상당수가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진 / 구룡마을 주민 : 내가 버스 운전하는데 운전하다 말고 차 세워놓고 온 거예요. 그때 이미, 오니까 내 집은 벌써 다 타고 없어졌어요.] <br /> <br />소방 당국과 강남구에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는데, 불탄 구역이 워낙 넓어 정확한 이재민 수를 파악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강남구는 구룡중학교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고, 주변 호텔에 임시 거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무한정 대피 생활을 이어갈 수는 없는 상황, 주민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구룡마을 주민 : 거의 한 150채 넘게 탔다는 소리가 있어요. 지금은 아직 대책이 없어요. 어디를 가요. 갈 데가 없는데.] <br /> <br />구룡마을은 재개발을 위한 수용 절차가 끝나 토지 소유권이 서울주택도시공사, SH로 넘어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원칙대로라면 현재 대피한 주민들도 모두 애초에 마을을 떠났어야 하고, 집을 고쳐서 다시 살 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SH 관계자는 임시 거처로 이동한 주민들에게 SH가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옮길 것을 권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주민 일부가 임대주택 이주를 거부하고 원래 집으로 돌아가 살겠다고 주장할 경우, 새로운 마찰이 생길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김자영 박재상 김광현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디자인 : 권향화 <br /> <br />※ ’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’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1161716257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