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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"여건되면 김정은 만날 것"...변수는 결국 북핵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절한 여건이 형성되면 김정은과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, 이 적절한 여건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핵화를 달성하려는 트럼프와 핵보유국 지위를 확보하려는 김정은 간의 입장 차가 커서 실제로 회담 성사까지는 상당한 시행착오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과 만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지난해 6월 15일 공화당 경선 과정에서 김정은을 백악관으로 불러 햄버거를 먹으면서 비핵화를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2016년 6월 공화당 경선 유세) : 비핵화 설득 가능성은 10%나 20% 정도겠지만, 기회가 있으니까, 최선의 협상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는 거죠.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실제로 만난다면 북한이 비핵화를 수용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는 조건도 반드시 포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중재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요구 조건도 현실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분위기 조성 단계에서 북한에는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 중단, 그리고 미국에 대해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왕이 / 중국 외교부장 :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. 중국은 회담 진전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랍니다.]<br /><br />본격 협상 단계에서는 비핵화 문제와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참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반해 김정은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평화협정 체결은 물론 주한미군 철수와 북미 외교관계 수립, 대규모 경제 지원, 그리고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와 김정은 회담이 이뤄지려면 이처럼 중차대한 요구 사항들을 주고받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회담이 이뤄지려면 상당한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0305015859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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