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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"北과 양자 직접 대화 용의"...'핵 포기' 전제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북한에 연일 고강도 경고를 보냈던 미국이 북한과 일대일 직접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단, 대화 전제는 북한의 핵 포기여야 한다며, 미국이 원하는 건 북한 체제 붕괴가 아니라 비핵화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공영 라디오 NPR 인터뷰에서, 미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대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美 국무장관 : (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뜻하시는 건가요?) 분명히 우리가 문제를 풀기 위해 원하는 방법일 겁니다.]<br /><br />다만, "북한이 올바른 의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"며 바로 그 의제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美 국무장관 : 올바른 의제란, 단순히 (핵 개발을) 몇 달이나 몇 년간 멈췄다가 재개하는 걸 뜻하지 않습니다.]<br /><br />북한이 핵 프로그램 완전 포기를 의제로 삼아야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어, "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려는 건 체제 유지를 위한 유일한 길로 여기기 때문"이라며 미국이 원하는 건 비핵화일 뿐 북한 체제 붕괴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美 국무장관 : 미국이 추구하는 건 북한 정권 교체나 체제 붕괴, 통일을 빨리 이루기 위한 구실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입니다.]<br /><br />또, "북한의 위협이 관리 가능한 수준인 한 미국은 최대한 기다릴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주요 언론 매체는 "틸러슨 장관이 북-미 직접 대화 의사를 밝힌 건 기존 대북 기조에서 분명히 변화한 것"이라며, 미국 이전 정권이 주로 다자 협상을 통한 북핵 해법을 추구한 것과 대비된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, 북한과 매우 심각한 충돌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"외교적으로 문제를 풀고 싶다"고 밝히는 등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싣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욱[jw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2823132786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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