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9년 동안 함께 살아온 미국 노부부가 40분 차이로 생을 마감하고 함께 영면에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47년 결혼해 평생 해로한 91살의 아이작 바트킨과 89살의 테리사 바트킨 부부가 시카고 근교 하이랜드 파크 병원에서 같이 임종을 맞았다고 유가족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바트킨 부부의 손녀, 데비 씨는 10년 전 할머니가 먼저 알츠하이머로 병원에 입원했고,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돌봐왔지만 노환으로 할아버지 역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데비 씨는 지난 22일 의식을 잃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의료진이 한 병실로 옮겨 나란히 눕혀 손을 맞잡게 해주었더니 할머니가 숨을 거둔지 40분 만에 할아버지가 뒤따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바트킨 부부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, 결혼 후 미국 시카고 인근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아이작은 육류 유통업자로 테리사는 손톱관리사로 일하면서 삼남매를 낳아 길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270854230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