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통령 후보들이 어젯밤 첫 스탠딩 토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원고 없이 서서 토론하는 새로운 방식이 녹록지 않았을 텐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만족한다고 자평했고,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평소 생각을 말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. 이형원 기자! <br /><br />각 당 후보들, 어젯밤 스탠딩 토론에 대해 어떤 평가를 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대체로 스탠딩 토론 자체에 대해서는 평가가 인색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새로운 포맷이긴 하지만, 총량제로 진행된 점이 아쉬웠다는 반응이었는데요.<br /><br />한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되면 충분히 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이 공평하게 부여됐으면 한다면서도, 토론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처음 시도하는 스탠딩 토론이 나름대로 괜찮은 형식이었다며, 유일하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.<br /><br />다음 스탠딩 토론 때는 모든 후보들이 좀 더 활발하고 자신 있게 실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토론에 임한 자신에 대한 평가에서는 평소 가진 생각들을 밝힌 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꼼짝 않고 서 있는 스탠딩 토론이 체력장 테스트 같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대통령 후보들의 토론은 통치 철학이 있는지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후보 5명이 벌이는 스탠딩 토론은 좀 산만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는데요.<br /><br />평소 이야기하는 대로 말했지만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면서, 홍준표 후보와 충분히 토론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자리에 가만히 서서 하는 스탠딩 토론이 않아서 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, 자신의 토론 내용에 대해 좋은 평가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젯밤 늦게까지 토론에 임했던 후보들, 쉴 틈 없이 이른 아침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가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강원도와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지사를 만나 지역 정책에 대해 논의한 뒤 강원대에서 장애인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춘천과 원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200909224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