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이인자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.<br /><br />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나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고조된 한반도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한·미 공조가 굳건하다는 것을 천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펜스 부통령, 조금 뒤면 한국에 도착하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잠시 뒤면 전용기 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합니다.<br /><br />도착 시각은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뒤 미국 최고위 인사의 한국 방문인데요.<br /><br />2박 3일 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회담,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,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연설, 주한미군 부대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합니다.<br /><br />이번 방한은 미국이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함을 한반도 주변에 급파하고, 북한도 미국이 선택하면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맞서면서 북미 간 긴장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뤄지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내일 오후 예정된 황 권한대행과 펜스 부통령의 회담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시험발사 등 도발에 대한 징벌적 조치와 더불어 중국이 북한을 압박해 비핵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북한 위협에 대비한 양국의 공조가 견고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회담을 마친 뒤에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2월에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, 지난달에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차례로 한국을 찾는 등 미국 고위급 인사들이 잇달아 방한해 북핵 해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펜스 부통령 방한 당일인 오늘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하는 등 도발에 나선 점에서 한미 양국이 어떤 강력한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도 이번 방한의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61401029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