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자기 은퇴의 뜻을 밝혔던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아사다 마오가 도쿄에서 정식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성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내외 400여 명의 보도진에 둘러싸인 아사다는 "이제 선수생활을 은퇴하기로 결심했다"면서 "그 동안 많은 산이 있었지만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은 지지해준 많은 팬 덕분이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은퇴를 결심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"지난해 12월 일본피겨선수권대회에서 12위로 최악의 성적을 낸 뒤 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깊은 고민을 하다 지난 2월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인상에 남은 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많은 실수를 해 정신적으로 아주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후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선을 다해 만회했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경기를 꼽았습니다.<br /><br />한국 김연아는 어떤 존재였느냐는 질문에 아사다는 "15살 정도부터 주니어와 시니어 경기에 함께 출전해 정말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주고받으면서 스케이트 계를 북돋아왔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황보연[hwangby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121846244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