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가 육상에 거치 된 가운데 이제는 선내 수색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이물질이 묻어 있는 선체를 물로 씻고 남아 있는 선체 외부 장애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<br /><br />오늘 아침 8시부터 선체 세척 작업이 진행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른 아침부터 목포 신항에서는 세월호 선체를 물로 씻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바닷속에 머물러 내부와 외부에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는데요.<br /><br />또 인양과 육상 거치 과정에서도 부식도 빠르게 진행돼 세척 작업은 필수적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세척 작업은 오후 5시까지 진행되고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세척 작업 인력은 선체 부분 2개 조와 객실 부분 2개 조가 세월호 상부부터 세척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선체 밑과 객실을 포함한 상갑판 전부를 오는 15일까지 모두 물로 씻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세척 과정에서도 혹시 유류품 등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세척수를 탱크에 저장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세척 작업과 함께 어제 끝내지 못한 선체 외부 장애물 제거 작업도 오전 내에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어제 세척 준비 과정과 장애물 제거 작업 도중에서 유류품이 발견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오전에는 안경 1점이, 오후에는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내용물이 담긴 손가방이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주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지금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104점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세척 작업이 끝나면 선내 수색을 앞두고 또 어떤 작업이 진행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15일부터는 크레인을 이용해 워킹 타워를 설치합니다.<br /><br />세월호 뱃머리와 꼬리 부근에 높이 26m의 탑 모양 계단을 설치하는 건데요.<br /><br />옆으로 누운 세월호의 높이가 22m가량으로 건물 9층 높이 정도이기 때문에 수색 작업을 위해 꼭 필요한 구조물입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워킹타워 2대를 설치하고 선내 진입이 가능한 구멍이나 공간에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용 발판도 만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선체 천장 부분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1m 높이의 안전 난간도 설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세척이 끝나면 선체 방역도 진행되는데, 선체 밑에 있는 구멍이나 공간에 소독제를 뿌리고 창문 등에도 방역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1312082842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