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본격적인 세월호 내부 수색에 앞서 오늘은 선체 외부 세척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에 묻은 이물질을 벗겨내면서 동시에 바닷물을 씻어내 급격한 부식을 막는 작업입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<br /><br />오늘 아침부터 선체 세척 작업이 시작됐는데요, 많이 진행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작업은 오늘 아침 8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여섯 시간가량이 지났는데요. 아직은 한눈에 알아차릴 만큼 확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세척 작업은 쉽게 말해서 자동차 세차장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고압의 물줄기로 세월호 선체에 묻은 이물질을 조금씩 떼어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바닷물을 씻어내는 역할도 합니다.<br /><br />바다에서 꺼내 부두에 올리기까지 시간이 제법 걸리면서 부식이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장비는 6대가 투입됐고요, 2명이 1조씩 작업을 하고 감독관까지 포함해 모두 18명이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척 작업은 정면에서 바라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그러니까 세월호 갑판 쪽부터 시작해서 배 바닥으로 씻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세월호 바닥과 객실을 포함한 갑판 등 선체 외관을 모두 씻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세척 과정은 모두 영상으로 촬영해 기록으로 남깁니다.<br /><br />침몰 해역인 진도 바다에서는 오늘도 수중 수색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전체 40개 구역 가운데 어제까지 첫 번째 구역, 가로 20m, 세로 40m 한 블록 수색은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바로 옆에 있는 두 번째 구역을 수색하는데 아직 별다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조류도 빨라서 작업이 잘 이뤄질지는 기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131347103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