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을 잘못된 판단이라고 정면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자신을 구 여권의 대리인이라고 공격한 문 후보를 향해서는 상대 후보의 지지자도 존중하라며 역공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제 정책 행보를 이어가며 차별화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.<br /><br />중소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자리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만큼,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정부가 일자리를 만든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, 공공 일자리를 확충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일자리 정책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: 경제 살리고 일자리 만드는 주체는 정부가 아닙니다. 저는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살리는 주체는 기업과 민간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공정거래위원회 권한을 강화해 기업 결합 승인만이 아니라 기업의 독과점 폐해 등을 막겠다면서 재벌개혁 의지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협약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구여권이 자신을 대리인으로 내세웠다고 공격한 문 후보를 향해서는 상대방의 지지자도 존중할 것을 요구하며 반격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: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분도 존중합니다. 저는 당선되면 지지자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.]<br /><br />안철수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버스 동원 등 부정행위가 적발된 것과 관련해서는 위법 행위가 있었다면 엄벌하겠다고 선을 그으면서 정책을 통한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11845014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