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4월에 한반도에 위기가 닥친다"<br /><br />최근에 SNS를 통해 이런 메시지 받은 분들 꽤 있으시죠.<br /><br />왜 이런 말들이 떠도는 것일까요?<br /><br />지난 7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던 도중, 트럼프 정부가 시리아에 순항 미사일을 발사한 뒤 다음 타깃은 북한이 아니냐는 의심의 씨앗이 심어진 것으로 보이고요,<br /><br />이어서 9일, 미국의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항공모함, 칼빈슨 함이 한반도로 뱃머리를 돌리면서 의심이 싹을 틔운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美中 정상이 "북핵 프로그램 억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"는 점, "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"는 미 고위 당국자의 말과 함께, 4월에 북한의 김일성 생일 등 중요한 정치일정이 포진해 있다는 점과, 다음 달 우리의 대선 일정도 루머에 발을 달아준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말입니다.<br /><br />"미국은 북한의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", 무슨 의도일까요?<br /><br />[왕선택 /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: 이것은 북한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발언이고, 또 중국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, 다시 말해서 굉장히 선호하는 발언입니다. 이것은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 공개적으로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설명하고 요구한 것을 미국 측에서 수용한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.]<br /><br />한 마디로, 한반도 위기설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인데요, 국방부 역시 근거 없는 말에 현혹되지 말라며 소문을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11750590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