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인양이 끝나면서 이제는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식이 심한 선체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안전도를 높이는 게 작업의 핵심인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<br /><br />미수습자 수색에 앞서 오늘은 어떤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제 뒤로 세월호가 옆으로 누운 모습이 보일 텐데요.<br /><br />어제 오후 4시에 저 상태로 세월호 선체 밑으로 받침대를 끼워 넣으면서 6백여 일간 진행된 모든 인양 작업이 끝났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도 인양이 끝남에 따라 미수습자 수습체제로 전환됐습니다.<br /><br />바닷속에 3년 동안 잠겨 있던 세월호는 부식이 매우 심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우선 선체가 추가로 변형되는 것에 대비해 아침 7시부터 선체 외부를 촬영했습니다.<br /><br />선체 수색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앞으로 일주일간 선체 세척과 방역이 이뤄질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내일부터 시작되는 선체 세척은 따개비나 기름, 진흙 등을 제거해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겁니다.<br /><br />오전에는 고압 세척기 6개 설치를 완료했고, 오후에는 선체 외부에 있는 장애물을 제거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옆으로 누운 세월호의 높이가 22m로 건물 9층에 해당할 만큼 높은데요.<br /><br />수색을 위해 모레부터 26m 높이의 구조물 두 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3주기인 오는 16일부터는 선체 내부에 진입해서 탐색하는 작업도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침몰 사고 해역에서는 오늘 새벽에도 40분에 걸쳐 잠수사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했지만,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오늘 낮 두 시부터 수중 수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121141192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