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해 봄 수학여행을 가던 버스가 연쇄 추돌 사고를 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본격적인 수학여행철을 앞두고 이 같은 버스 사고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영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줄지어 달리던 관광버스들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더니 앞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수학여행을 가던 중학생 5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열흘 뒤 강원도 동해에서는 수학여행 버스가 트럭을 들이받아 학생 4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야외활동이 몰리는 봄철에 버스사고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3년 동안 4월과 5월에 발생한 대형 버스사고는 각각 평균 200건으로 전체 월평균보다 9%가량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경찰도 수학여행철 버스 사고를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수학여행이 집중되는 다음 달까지 버스 출발 전 음주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교육도 벌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차량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줄지어 이동하는 이른바 대열운행 단속을 위해 암행순찰차도 투입됩니다.<br /><br />[유동배 / 경찰청 교통안전계장 : 대열운행은 차간 거리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큽니다. 목적지와 시간을 정해서 개별 운행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.]<br /><br />경찰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운전자와 학생 모두 안전띠를 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1206035941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