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첫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가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핵 개발 억제를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희준 특파원!<br /><br />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가 본격 논의됐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첫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논의됐다.<br /><br />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두 정상의 첫 회담과 업무 오찬 뒤 가진 브리핑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은 북한의 핵 개발이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인식에 공유하고 두 정상이 북핵 프로그램 억제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은 필요 시 북한 문제에 대해 독자적 방안을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포함한 독자적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한 것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문제를 제기해온 무역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수출을 늘리고 무역손실을 줄이는 목표를 담은 100일 계획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"미·중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결과는 100일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, 첫 회동에서 양국 관계 진전에 대해서도 평가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확대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일성은 미중 관계가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과의 관계도 훌륭하게 발전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도 이번 회담을 통해 두 나라의 친선을 심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공통의 이해에 도달했다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뒤 "잠재적인 많은 나쁜 문제들이 사라질 것으로 믿는다"고 밝혀 양국 간 해결되지 않은 현안이 적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<br /><br />트럼프와 시진핑, 이른바 두 '스트롱맨'은 이번 첫 대좌에서 북핵과 무역 불균형, 남중국해 등 현안을 놓고 본격 담판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중국은 북한 문제의 심각성에 손을 들어주고, 미국 측이 제기해온 무역 불균형 문제에도 성의 있게 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중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 등을 미루며 중국 체면 살리기를 해줬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미중 두 정상은 첫 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0806593595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