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가 드디어 1,089일 만에 육지에 올라서 이제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체 수색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육상으로 옮겨진 세월호는 선체 외부 세척과 방역작업을 거치게 됩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 9명을 찾는 수색이 무엇보다 우선인 만큼 두 가지 작업은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작업자 안전을 위한 안전 검사도 병행합니다.<br /><br />[이철조 / 세월호 현장 수습 본부장 : 전반적인 작업자들의 안전에 대해서 검토할 계획이고요. 위해도 검사, 방역, 세척 이걸 전체적으로 최단기간 내에 끝내려고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앞서 진행된 세월호 내부 조사에서 선체 내부 곳곳에 목재와 철제 파이프 등 내부재가 불안한 상태로 매달려 있는 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당시 조사팀은 안전 문제로 1시간 동안 26m 수색하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[김대연 / 코리아샐비지 공사팀장 : (선내에) 진입하면서 머리 위쪽으로 내부재들이나 기타 선체 내에 설치돼 있던 것들이 매달려 있는 상태여서 많이 불안한 상태입니다.]<br /><br />안전 점검이 끝나면 작업자들이 선체에 들어가 본격적인 수색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선체조사위원회는 미수습자 가족과 협의해 추정한 곳을 우선 정밀 수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래도 미수습자를 찾지 못하면 객실이 있는 3, 4층을 수색하고 마지막 단계로 선체 전반에 대한 정밀 수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 유해가 발굴되면 바로 수습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투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0922125953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