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인양 작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멀리서도 세월호 선체가 보인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 가족들은 오늘 내 계획했던 대로 세월호가 떠오를 거란 희망에 차 있습니다. 오태인 기자!<br /><br />시간이 갈수록 세월호가 많이 보인다고 하는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시간이 갈수록 세월호 선체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있는 곳은 세월호 인양 작업 현장에서 1.8km가량 떨어진 곳인데요.<br /><br />오전까지만 해도 카메라를 당겨 봐야지 세월호가 보였다면, 지금은 육안으로도 세월호가 보입니다.<br /><br />오후 들어 날이 개면서 느리게 진행됐던 인양 작업도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바지선 주변에는 완전 인양을 대비해 방제선이 부지런히 방제작업을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미수습자 가족들은 오늘 내 세월호가 계획했던 대로 모습을 보이길 희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앞서 크게 훼손된 세월호 선체를 보며 참담함을 느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실제 눈앞에 세월호가 보이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가족들은 세월호가 목포 신항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국민의 기도와 바람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해양수산부 장관이 어업지도선을 방문해 가족들이 면담했는데요.<br /><br />가족들은 미수습자 수색이 최우선이라며 가족을 품에 안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완전 인양에 성공하려며 앞으로 날씨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내일은 날씨가 오늘보다 나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빨리 선체 인양 작업이 진행돼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맹골수도에서 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231707125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