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인구 고령화와 건강보험 적용으로 임플란트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지만, 부작용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0명 가운데 4명은 임플란트 시술을 중단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긴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신경이 손상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서 특히 고령자들은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74살 홍차길 씨는 윗니가 모두 빠지면서 10년 전 임플란트 4개를 심고 틀니를 맞췄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시술 직후부터 임플란트 나사가 풀리면서 흔들리더니 결국 2개가 부러졌고, 지금까지도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홍차길 / 경기도 고양 : (임플란트 시술) 일주일 만에 이쪽으로 씹으면 덜커덕덜커덕해요. 내가 고기가 먹고 싶어서 고기를 통째로 넘겼다가 죽는 데까지 갔다 왔거든….]<br /><br />59살 조 모 씨는 임플란트 시술로 장해 진단까지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수면 상태에서 치조골 이식술과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가 신경이 손상돼 입술 감각을 잃은 겁니다.<br /><br />[조 모 씨 / 서울 서대문구 : 음식물이 다 흘렀는데 턱에서는 모르는 거고 목에서 느껴서 아는 거예요.]<br /><br />이처럼 임플란트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치과 관련 피해구제 360여 건 가운데 임플란트 피해가 26.5%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보철물을 장착한 뒤 치아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'교합 이상'이 21건이었고, 신경 손상으로 장해가 확정된 사례도 14건이나 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10명 가운데 4명은 병원과의 분쟁을 겪다 치료를 중단하고 다른 병원에서 다시 시술을 받거나 치료받지 못한 상태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치아가 약해지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많이 받는 60대 이상에서 부작용 피해가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[신은하 / 한국소비자원 의료팀 과장 : 병원 이름이나 의사가 자주 바뀌는 병원은 가급적 피하시고, 자신의 치조골 상태나 잔존 치아의 상태를 잘 확인하시고….]<br /><br />소비자원은 또 대부분 병원이 서비스 사후점검 기간을 석 달로 정하고 있지만, 10명 가운데 6명은 석 달이 지나서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기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40514242410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