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검찰청사 에다시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검찰은 우 전 수석의 전방위 비리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인 가운데, 조사는 늦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<br /><br />우병우 전 수석이 10시가 되기 5분 전에 도착을 한 거죠? 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국정농단 수사의 마지막 남은 과제로 꼽힌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조금 전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<br />검찰은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는데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팀과 올해 초 특검에 이어 3번째 이뤄지는 조사입니다.<br /><br />우 전 수석은 그동안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손꼽혀 왔지만 매번 유유히 법망을 빠져나갔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특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우 전 수석 수사를 여기서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가 강한데요.<br /><br />특히, 지난번 '황제 소환' 논란처럼 제 식구 감싸기란 비판을 일축하기 위해 고강도 수사를 이어왔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2기 특별수사본부는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전, 현직 검사를 비롯해 관련인 50여 명을 조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오늘 당사자인 우 전 수석에 대한조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<br />아울러 자타공인 최고의 법률 전문가인 우 전 수석 또한 쟁점 사안에 대해 치밀한 반박 논리를 내세울 것이 분명한 만큼 오늘 조사는 늦은 밤까지 장시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검찰에 나온 우 전 수석 어떤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되는지 정리해 주시죠. 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병우 전 수석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면서 이번 국정농단 사태를 사실상 수수방관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수사를 거치면서, 민정수석으로서의 직무 유기 외에도 추가 비위 의혹들이 드러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대표적으로 직무 권한을 넘어서 공무원 인사에 과도하게 개입하며 징계를 남발했다는 의혹입니다.<br /><br />즉, 우 전 수석의 입김에 따라 특정 공무원에게 좌천성 인사, 즉 '찍어내기' 인사가 이뤄졌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뿐만 아니라, 민정비서관으로 근무했던 지난 2014년에는 세월호 사건을 수사하던 광주지검 특별수사팀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변찬우 전 광주지검장을 비롯해 당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061006521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