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를 뭍으로 올리는 일정이 지연되면서 육상 거치 전에라도 미수습자 9명을 수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부 선체수습본부는 본격 수색에 앞선 사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동안 육상 거치 마지노선이 6일에서 7일, 7일에서 10일로 계속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를 뭍으로 옮겨야 미수습자를 수색하는데, 그만큼 수색 역시 지연되는 겁니다.<br /><br />해수부와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가 반잠수선에 올려진 상황에서도 미수습자 수색을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창준 /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 : 가장 큰 원칙은 현재 선박에 거치 된 상태에서도 미수습자를 수습할 수 있는 준비나 방안을 동시에 수행한다.]<br /><br />우선 정해야 할 것은 수색 범위인데 3년 전 실종자 수색과 비슷합니다.<br /><br />먼저 미수습자가 있을 곳으로 추정되는 곳을 집중해 찾고, 수색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실종자 수색 때 사용했던 선수와 중앙 그리고 선미의 3곳을 통해 모두 6개 수색조를 투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반잠수선 위에서 수색을 하려면 선장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.<br /><br />[이철조 /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: 육상거치 전이라도 본격적인 수색이 필요하다는 점이 인정되면 수색 공문도 관련 행정절차도 갖춰서 지장 없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육상 거치 작업 지연에 따라 차질이 생기는 미수습자 수색 계획.<br /><br />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세월호는 여전히 뭍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년을 기다려온 미수습자 가족의 기다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0718244752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