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제주에서 경찰관 비위 사건이 잇따라 시민들의 비난과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대책을 마련했는데 뒤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성추행 혐의 경찰관 3명 징계 처분.<br /><br />교통 담당 부서 소속 경찰관, 음주운전 적발돼 정직 처분.<br /><br />여기에 불법 게임장 운영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관이 수사를 받고 있고, 뺑소니 차량에 타고 있던 경찰관은 사고 직후 운전자에게 그냥 가자고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잇따른 경찰관 비위 사건으로 경찰을 향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결국 지방청장이 나서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상정 / 제주지방경찰청장 : 자체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면 우리 스스로 무너진다는 위기감을 공유하고 뼈를 깎는 노력을 (기울여야 합니다.)]<br /><br />경찰은 다음 달 9일까지 특별 점검 기간을 정하고 비위 사건을 예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음주운전과 성범죄 등은 무겁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용규 / 제주지방경찰청 감찰계장 : 성 비위에 대해서는 중징계 조치를 할 예정이고요. 품위손상행위의 고의 여부를 따져서 최대한 무겁게 엄중하게 (처벌할 것입니다.)]<br /><br />하지만 경찰관 6명의 비위 사건이 나온 뒤에야 대책이 마련돼 뒤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번 대책으로 비위 사건을 근절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<br />일반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헛구호가 되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042034555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