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자국에서 잇따른 청소년의 흉기 사건과 관련해 소셜미디어, SNS의 영향을 비판하며 15살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각 10일 저녁 프랑스2 TV에 출연해 "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흉기 사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"며 이 같은 사건이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프랑스 동부 노장의 한 중학교 앞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14살 학생이 가방 검사 도중 교육 보조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SNS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폭력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유럽연합, EU 차원에서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프랑스가 먼저 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으로는 청소년이 인터넷에서 모든 종류의 흉기를 구매할 수 없도록 정부가 즉시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그리스와 스페인, 이탈리아, 슬로베니아 등에서도 미성년자의 SNS 사용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EU는 이미 온라인 허위 정보와 유해·불법 상품 또는 콘텐츠 확산을 막고 미성년자 위험 완화 조치를 요구하는 디지털서비스법(DSA)을 시행하고 있지만, 전면적인 SNS 금지 조치에는 회의적입니다. <br /> <br />토마 레니에 EU 집행위원회 디지털 담당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"일반개인정보보호법(GDPR)에 13∼16살 범위에서 '디지털 성년 연령'을 설정하는 것은 회원국의 고유 권한이라고 명시돼 있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112243234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