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민의당은 오늘부터 이틀간의 여론조사에 돌입한 가운데 내일 대통령 후보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미 당내 경선을 통과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보수 적통 자리를 놓고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전준형 기자!<br /><br />국민의당도 내일 후보가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다른 당과 마찬가지로 국민의당 경선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이틀간 대선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하고요.<br /><br />내일 대전·세종·충청 지역 투표를 마지막으로 지역별 순회 경선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후보를 확정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지역 경선 결과들을 보면 어제 서울과 인천에서 진행된 6차 투표까지 합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이 무려 70%를 넘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마지막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안 전 대표가 과반 득표로 내일 국민의당 후보 자리에 오를 게 확실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점을 고려한 듯 안 전 대표는 오늘 경선을 앞둔 충청 지역을 찾는 대신 제주에서 열리는 4·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손학규 의장과 박주선 부의장은 충청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충청권 경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오늘 4·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제주 제2공항 건설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자유한국당 홍준표,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단일화 문제로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홍준표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게 거듭 조건 없는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홍 후보는 오늘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이 전 대통령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분당의 원인이 소멸된 만큼 바른정당과 합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바른정당이 합당을 거부하는 건 감정의 앙금 때문이라면서, 대선이라는 큰 판이 벌어졌는데 어린애들도 아니니 앙금을 가라앉힐 정도의 정치적 역량이나 포용력은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바른정당 측에서 요구하는 강성 친박 청산은 잘못된 전략이라면서, 오히려 강성 친박계 김진태 의원에게 강원도 선대위원장을 맡길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받는 피고인인데도 대선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0316010699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