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 대선에서 패배를 맛봤던 문재인 후보는 5년 만에 다시 대통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문 후보는 다시는 좌절하지 않겠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문재인 /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(2012년 12월 20일) : 패배를 인정합니다. 하지만 저의 실패이지,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닙니다.]<br /><br />5년 전만 해도 정치 경험이 거의 없던 문재인 전 대표는 마땅한 대선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차출된 후보였습니다.<br /><br />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양자 대결로 대선을 치렀지만,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108만 표 차이로 분패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꾸준히 야권 잠룡으로 평가받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다시 제1당의 대선 후보 자리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214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경선 참여로 정권교체 희망이 더욱 단단해졌습니다. 5월 9일,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문 후보는 정권 교체의 여론 속에 꾸준한 지지율 1위를 바탕으로 대세론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안희정, 이재명 후보와 경선 기간 쌓인 앙금을 털어내고 진정한 결합을 이뤄야 합니다.<br /><br />'반 문재인 연대'로 요약되는 정치권의 거부 반응을 줄이면서,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극복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당의 후보가 된 만큼 당을 선거 운동의 중심에 놓고 모든 당내 역량을 모아나가는 것도 문 후보의 제1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YTN 김도원[doh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032207075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