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언제든지 6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를 이미 마쳤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핵실험 시기에 관심이 집중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실제 도발에 나설 경우 내부 결속을 다지고, 대미협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 등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'38노스'가 분석한 지난달 28일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입니다.<br /><br />핵실험장 지원단지에 100명 가까이 도열 해 있는데, 38노스는 북한의 3차 핵실험 한 달 전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란 미국 내 전망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과거와 다른 방식의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[노재천 대령 / 합참 공보실장 : 이전과는 다른 양상의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지금까지와는 달리 폭발력을 대폭 높이거나 플루토늄과 우라늄 등을 이용한 동시다발적 핵실험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북한도 한미훈련과 통일부를 연일 비난하며 핵실험 명분 쌓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북한 조선중앙TV : 임의의 시각에 사전 경고 없이 우리 군대의 섬멸적 타격이 가해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.]<br /><br />실제 도발에 나설 경우 북한은 대내외를 향한 선전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시기를 고를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오는 6일 시작되는 미중 정상회담 전후와 지역 대의원들이 평양에 모여드는 11일 최고인민회의 개최 전후,<br /><br />또, 북한의 최대 명절인 15일 김일성 생일과 25일 북한군 창건 85주년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6차 핵실험과 함께 일각에선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한 동시 도발 가능성도 점쳐집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모든 제재 조치를 강조하며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어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뜨거운 4월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0105015238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