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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달 남북 스포츠 대결...정부, 긍정 검토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다음 달 남북에서 국제 대회가 잇따라 열리는데요, 이를 계기로 남북 스포츠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대북제재 속에서도 국제 스포츠 행사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, 여기에는 여러 가지 목적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이 다음 달 2일부터 일주일 동안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겠다며 우리 정부에 방문 신청을 해왔습니다.<br /><br />선수단 20명에 코치진 등 지원 인력 10명까지 모두 30명이 1일부터 9일까지 강릉에 머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, 다음 달 초엔 평양에서 여자 축구 2018 아시안컵 대회 예선리그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남북 선수단 교차 방문에 대해 대북제재와 관련 없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온 만큼 남북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[이덕행 / 통일부 대변인 (지난 24일) : 우리 축구대표단이 북한에 가는 것은 국제 스포츠 활동의 일환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북 제재하고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.]<br /><br />소규모 체육행사에 불과하지만, 남북교류가 완전히 중단된 상태에서 선수단 방문이 확정될 경우 경기 이상의 관심을 모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북한으로선 우리의 조기 대선을 앞두고 향후 대북 정책을 측면에서 떠보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 교수 : 남북 관계 발전에 대한 권한 대행 채제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차기 정부 출범 후 남북 관계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.]<br /><br />또, 핵 도발과 김정남 암살 등으로 악화한 이미지를 세탁하려는 목적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김일성 생일 등을 앞두고 추가 도발 가능성을 고조시켜 온 북한의 스포츠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선아[lees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2819535499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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